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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국내여행

울진 가다 강릉으로 급선회|초당 짬뽕순두부 + 안목해변 커피거리 즉흥여행 후기

by 떠도리원숭이 202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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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정리

 

  • 여행 타입: 울진 성류굴 가려다 → 강릉으로 방향 튼 즉흥 여행
  • 점심: 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차돌 짬뽕 순두부 / 떡갈비 스테이크)
  • 디저트: 초당 순두부 젤라또(순두부 / 인절미)
  • 바다 산책: 안목해변 & 강릉 커피거리(강릉항 공영주차장 이용)
  • 카페: AM 카페 시그니처 ‘콜드 샤케라또’
  • 귀갓길: 동해 휴게소(바다 뷰 + 수유실/기저귀/갈아입는 공간까지 좋음)

울진 가던 길에 강릉으로… 너무 즉흥이었던 하루

전날 백암 온천을 즐기고, 당일에는 울진 성류굴에 가보기로 했다.
근데 아침에 성류굴로 가던 중 와이프가 갑자기 말했다.

“그냥 강릉 가는 거 어때?”

처음엔 “강릉? 가볼까?” 수준이었는데,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진짜 강릉에 도착해 있었다.
아주 아주 아주 즉흥적인 여행이었다.


1) 점심: 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

강릉 도착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라, 강릉 하면 떠오르는 초당 짬뽕 순두부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유명한 집은 사람 많을 것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 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

  • 상호: 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7
  • 주차: 가게 앞 전용 주차장(넉넉한 편)
  • 포인트: 내부 깔끔 / 아기의자 있음

점심시간인데도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 않았다.
(강릉은 예전에 가뭄으로 수도 끊긴 이후 여행객이 줄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맛있는 집인데 손님이 적어 보이니 괜히 의아했다.)

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 가게 내부와 메뉴판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 가게 내부와 메뉴판
초당 본가 짬뽕 순두부 가게 내부와 메뉴판

주문 메뉴

  • 차돌 짬뽕 순두부
  • 떡갈비 스테이크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이거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각.
특히 고추 장아찌가 진짜 별미였다. 따로 판매도 하고 택배도 되는 듯.

차돌 짬뽕 순두부 후기

저번에 동화가든에서 먹었던 짬뽕순두부도 맛있었는데,
여기는 차돌이 들어가서 식감이 꼬돌하고 풍미가 더 풍성하게 느껴졌다.

솔직히 “왜 손님이 많지 않지?” 싶을 정도로 만족.

떡갈비 스테이크 후기

익숙한 떡갈비 맛. 무난하게 맛있고 아이들도 먹기 좋을 듯.
다만 “강릉까지 와서 꼭 먹어야 할 메뉴” 느낌까진 아니었다.

차돌 짬뽕 순두부와 떡갈비 스테이크차돌 짬뽕 순두부와 떡갈비 스테이크
차돌 짬뽕 순두부와 떡갈비 스테이크

 


2) 디저트: 초당 순두부 젤라또(줄 서 있길래…)

밥 먹고 나오는데 옆에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가봤더니 순두부 젤라또였다.

  • 가격: 전 메뉴 4,500원
  • 주문: 순두부 젤라또 / 인절미 젤라또

순두부 젤라또는 두부 맛이 강한 듯 아닌 듯 묘한 느낌.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정도. 개인적으로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반면 인절미 젤라또는 인절미 맛이 꽤 진하고 떡도 올라가서 설빙 느낌도 났다.
다시 고르라면 나는 인절미.

순두부 젤라또 가게 외부 전경과 메뉴판순두부 젤라또 가게 외부 전경과 메뉴판
순두부 젤라또 가게 외부 전경과 메뉴판
순두부 젤라또와 인절미 젤라또 모습순두부 젤라또와 인절미 젤라또 모습
순두부 젤라또와 인절미 젤라또 모습


3) 안목해변 & 강릉 커피거리

즉흥 여행이라 다음 목적지가 애매했는데, 커피거리가 떠올라서 안목해변으로 이동했다.

주차는 길가에 차들이 많아 “여기 가능한가?” 싶었는데,
다행히 강릉항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길가 주차든 공영주차장이든 별도 요금은 안 받는 느낌이었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춥긴 했는데, 파도가 세게 쳐서 보니까 괜히 속이 시원했다.

그리고 새들에게 밥 주는 분들이 있어서 새가 엄청 모여 있었다.
눈앞으로 휙휙 지나가는데,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까이 오는 게 신기했다.

안목해변 입구와 강릉항 공영주차장 모습안목해변 입구와 강릉항 공영주차장 모습
안목해변 입구와 강릉항 공영주차장 모습
강릉 커피거리 간판과 안목해변 전경,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모습강릉 커피거리 간판과 안목해변 전경,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모습강릉 커피거리 간판과 안목해변 전경,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모습
강릉 커피거리 간판과 안목해변 전경,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모습

 


4) AM 카페: 콜드 샤케라또 한 잔

바다 보면서 커피 마시고 싶어서 창가 자리 있는 카페를 찾았는데…
자리 있는 곳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곳이 AM 카페.

1층도 사람 많고, 2~3층도 올라가 봤지만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
결국 1층 자리에 앉고 시그니처인 콜드 샤케라또를 주문했다.

처음엔 엄청 감탄도, 별로도 아닌 “중간쯤” 맛.
찾아보니 이탈리아식 커피로 에스프레소/시럽/얼음을 쉐이커에 흔들어 거품을 만드는 방식이라고.
설명 그대로 거품이 부드럽고 달콤 쌉싸름했다. 한 번쯤은 마셔볼 만!

커피거리 포토존인 커피잔 조형물에서도 사진 한 장 남겼다.

AM 카페 외부 전경과 메뉴판 그리고 전시된 빵들AM 카페 외부 전경과 메뉴판 그리고 전시된 빵들AM 카페 외부 전경과 메뉴판 그리고 전시된 빵들
AM 카페 외부 전경과 메뉴판 그리고 전시된 빵들
콜드 샤케라또 들고 사진찍기
콜드 샤케라또 들고 사진찍기


5) 내려가는 길: 동해 휴게소(여기가 진짜 뷰 맛집)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동해 휴게소도 들렀다.
말 그대로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였고, 뷰가 진짜 시원했다.

솔직히 강릉에서 바다 보이는 카페 자리 찾느라 애쓰지 말고,
여기서 커피 마셔도 충분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화장실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옷 갈아입는 공간도 있었고,
수유실은 비상용 기저귀까지 비치돼 있어서 “배려”가 느껴졌다.

동해휴게소의 멋진 바다뷰
동해휴게소의 멋진 바다뷰
옷갈아 입는 방과 수유실 모습옷갈아 입는 방과 수유실 모습옷갈아 입는 방과 수유실 모습
옷갈아 입는 방과 수유실 모습


짧았지만 강하게 기억에 남은 강릉 즉흥여행

울진 성류굴 가려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방향 틀어 강릉으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계획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무계획으로 떠나서

예상 못한 곳에서 밥 먹고 바다 보고 커피 마시는 것도 재미가 있다.

점심쯤 도착해서
밥 먹고 → 젤라또 먹고 → 바다 보고 → 커피 마시고 → 사진 남기고 → 귀가.
진짜 “이게 맞나?” 싶게 짧았는데, 그래서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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